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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살 아저씨의 필리핀 어학연수 일기- 필자라운지를 애용하라
  • 작성자 : 아크나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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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 2016-06-10 23:23:11



필리핀 어학연수 중 용돈관리법 세번째 방법. 필자라운지를 애용하라.



필자를 통해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오는 학생의 경우 4주당 10만 필자라운지 이용 포인트를 얻게 된다.



나 같은 경우 12주를 왔기 때문에 총 30만 포인트를 얻게 되었다. 그런데 필자라운지 이용 포인트와 용돈관리가 어떤 관계가 있느냐 하면...



우선 내 돈 주지 않고 외식을 할 수가 있다. 필자라운지에서는 일반 라면에서 부터 각종 롤,



그리고 한식(해물 된장찌개 및 김치찌개 등) 밥상이 준비되어 있다.



아무래도 타지생활을 하다 보면 맛있는 한식이 먹고 싶기 마련,



물론 운이 좋아서 식사가 아주 잘 나오는 어학원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내가 다니는 곳의 식사가 칭찬할 만한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외식을 자주 하고 싶어지는 충동이 일어나는 건 사실이다.



필리핀의 물가가 상대적으로 한국보다 싼편이라 외식을 하더라고 큰 부담이 없지만



Cheap이 아닌 inexpencive라는 점을 생각하면 계속되는 외식은 재정상태를 빈약하게 만들게 된다.



끓인 라면이 먹고 싶은가? 필자 라운지로 가라. 금요일 저녁, 어학원 친구들과 찐하게 한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는데



다음날 느즈막히 일어나서 밥을 먹으려 하는데 이미 아침 식사 시간은 지났고 점심을 먹기 전인가? 필자라운지로 가서 김치찌개나 해물된장찌개로 해장하라.



 



보이는가? 맛있냐고? 물론 맛있다. 생가보다 맛있었다.



솔직히 아무런 정보 없이 필자밥상이라 하여 김치찌개와 해물된장찌개가 나온다는데, 김밥천국 수준만 생각했었다.



그래서 라면과 롤만 시켜먹었었는데!!! 그게 질려서 시켜먹어본 해물된장찌개 맛에 반하게 되었다. 맛있다. 충분히 맛있다.



보통 찌개와 밥, 그리고 계란에 뭍혀 부친 소시지 부침과 깻잎무침, 두가지 종류의 젓갈류,



약간의 쌈채소와 장조림, 무채무침과 편육(혹은 제육) 그리고 잡채가 나오는데,



밥상 하나 뚝딱 하면 배가 꽉 찰 정도로 준다. 물론 밥의 양이 반찬에 비해 다소 적으나 더 달라고 하면 준다는 소문이 있다.



(나 같은경우에는 다른것 먹기 바빠서 밥을 더 달라고 요구한 적은 없었다.)



 



아무튼 한식을 먹고 싶으면 쪼로록 필자로 가서 맛나게 드셔라.



 



또 필자에는 무엇이 있는고? 당연히 맥주부터 양주까지, 그리고 약간이 안주류를 판매하고 있다.



나같은 경우 어학원 내에 맘맞는 동생과 함께 주말 저녁에 라운지에 가서 간단한 안주 하나와 맥주를 시켜 마신다.



바에 앉아서 둘이 맥주를 마시며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는게 나름 하나의 낙이 되었다고나 할까?



 



팝콘과 카프리제 그리고 산미구엘 에플 플레이버다.



조용히 앉아서 간단히 맛있는 안주와 근사하게 한잔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포인트를 사용하니 내 용돈 나가지 않고 얼마나 좋은가? 이것 뿐만이 아니다,



커피와 아이스크림 각종 음료와 머핀, 피자 등등도 판매하고 있으니



카페를 가고 싶으도 필자라운지로, 배가 고파도 필자라운지로, 술이 고파도 필자라운지로 가라.



당신의 용돈을 아낄 수 있다.



또 한기지 안마가 땡기는가? 꽤 괜찮은 안마의자가 있다. 무료다.



포인트 따위 필요없다. 마사지가 받고 싶으면 필자라운지로 가라.



시간이 무료한가? 친구들과 게임센터라도 가서 어울리고 싶은가?



필자라운지로 가라 무료 게임기가 무려 4대나 있다.



기타 등등 자신의 용돈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필자라운지에 있기 때문에 잘만 이용하면 용돈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다.



 



다만 개선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각 서비스 즉 음식들의 포인트 가격이 너무 높다는게 문제다.



한국에서 공수해온 재료를 사용해서 비쌀수 밖에 없다고 할수 있으나, 사실 한국에서도 해물뚝배기에



약간의 보쌈과 함께 푸짐히 먹어도 2만원이나 나올 수가 없다. 그러나 필자포인트를 20,000포인트나 차감한다는 건 현실에 맞지 않은 것이며,



밖에 나가서 피자를 한판 사먹어도 한국 돈으로 만원이 나올까 말까 하는데 무려 20,000포인트를 차감.



롤은 어떤가? 맥주는? 산미구엘 필센이 밖에서 사마시면 한병에 45페소 정도인데 우리돈으로 1200원 정도다.



하지만 필자라운지에서는 2000포인트를 차감한다. 싼건 없다 무료라 생각해서 넘어들 가지만 그게 돈이라고 생각한다면 오히려 비싼건 사실이다.



그리고 필자라운지 제공과 포인트 제공은 말 그대로 마케팅의 한가지 수단이며 어학원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아닌가?



광고에도 30만원의 무료 혜택이라고 써있으나 책정된 가격에 비하면 30만원이 채 되지 않는 적은 돈이다.



기왕 서비스를 제공할거라면 보다 합리적인 포인트로,



단순 마케팅의 수단이 아닌 정말 학생들을 위한 서비스로 변경해야 하는게 아닐까 한다.



 



아무튼 필자라운지를 이용하면 얼마든지 자신의 용돈을 이용하지 않고 아껴가며 생활할 수 있다.



가서 할거 없다고, 귀찮다고 빼지 말고 즐기자.



주어진 내용이고 쓰지 않는다면 필자라는 기업만 이익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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