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필자라운지를 가게 되었다. 

차로 2~30분 걸린다길래 포인트도 많겠다 픽업 서비스를 신청했다.

*매주 목요일 오전 0시에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하니 이용하실 분들은 참고하시라.

Fella는 1캠, 2캠이 있기 때문에 두 곳에 들려 학생들을 태운 후 라운지로 출발했다. 

벤 내부는 무척 좋았으나 에어컨이 세지 않아 좀 더웠다. 

심지어 교통 상황도 좋지 않아 말미에는 졸면서 갔다.@.@

사로사 호텔 끼고 우회전 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되며, 4층에 라운지가 위치해 있다.

안으로 들어가니 근사한 바 형태의 카페테리아 공간이 있고 왼쪽에 화장실, 멀티룸 등이 있었다. 

컴퓨터를 하거나 안마의자에 앉아 피로를 풀 수 있고 무료 인터넷 전화가 있어 그 동안 통화하지 못했던 가족, 친구들에게 안부도 물을 수 있다. 

또한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되어 있었는데 나는 게임을 잘 못하기 때문에 둘러만 봤다.

친절하신 매니져님이 라운지 시설을 소개해주셨고 같이 1층으로 내려갔다. 

아담한 수영장에 헬스 할 수 있는 공간, 샤워실, 사우나 실이 있었다.

특히 헬스 시설이 좋아보여서 학원만 가까웠다면 아마 매일 출석 도장을 찍었을 것 같다. 

그리고 5층인가 6층인가 더 올라가면 게스트 하우스도 운영하고 있었는게 깔끔하게 잘 관리된 것 같았다. 

이미 몇몇이 이용 중이었는데 만약 친구나 가족들이 오게 되면 돈도 아낄 겸 여기서 묵어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 시설들을 다 본 후 다시 라운지로 돌아가 미리 주문한 필자밥상을 먹었다. 

진짜...너무 맛있었다. 난 캠퍼스 밥도 먹을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필자 밥상은 게임 끝이었다. 

한국 백반집에 가서나 먹을 수 있을만한 따끈따끈 찰기있는 밥에 얼큰한 김치찌개ㅠㅠ지금 생각해도 또 먹고 싶다...'ㅠ'

반찬은 무한 리필 가능하나 밥상 자체가 여러 반찬이 골고루 나와 너무 배불러서 더 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후식도 제공 되는데 3,000포인트를 추가하면 생 망고가 들어간 샤베트를 먹을 수 있다고 해서 그걸 주문했다.(이것도 추천.)

다 먹고 나서 필자 물품들을 보고 그 중 텀블러와 어메니티를 구입했다. 

텀블러는 이미 쓰는게 있어서 원래 살 생각은 없었는데 안에도 스테인레스도 되어있어 하나 샀다. 그리고 진짜 어메니티...내가 순전히 이 글을 쓰는 것은 다들 이걸 사라고 강조하고 싶어서다. 

진짜 이건 감동이다. 정말...이것만 들고 밖에 나가면 적어도 일주일은 버틴다. 

그만큼 안에 상상도 못한게 다 들어있다.

정말 필자 측에서 학생들에게 뭐가 필요한지 보고 넣을 수 있을만큼 꼭꼭 물건들을 담아 준비하신 것 같다.

예로 안 주머니에 치약이 있었는데 또 치약 각이 있는 것이다. 

처음엔 치약을 많이 쓰니까 특별히 두 개를 넣으신건가 했는데 이럴수가...안에 눈썹 정리용 가위, 네일 할 때 손톱 옆에 자라는 거 제거하는 것까지 들어있다.

정말 모든게 다 들어있으니 이건 무조건 꼭 사야 한다. 

아얄로 몰로 가는 것 역시 픽업 신청을 했기에(라운지에서 포인트 차감 후 이용 가능) 시간이 좀 남아 영화 좀 보다 몰로 출발했다.

몰 후기에 관해선 내용이 길기에 따로 작성하겠다.

라운지 픽업 전까지 몰 구경을 한 후 다시 돌아와서 안마 의자에 앉아 좀 쉬었다. 너무 피곤했는데 좀 살 것 같았다. 

내가 너무 잘 받고 있었는지 매니져님이 오셔서 사진을 찍고 가셨다.ㅋㅋ

내일이 발렌타인 데이라 라운지 소개도 해 주시고 계속 틈틈이 말 걸어주시고 도와주셨던 헤일리 매니져님(이름 맞으시죠...?;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께 쿠키 하나 드리고 캠퍼스로 돌아왔다.